[더파워 이경호 기자] 청년층의 경제활동 기반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는 청년 농업인과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밀착형 포용금융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과 농가소득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의 판로 확보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청년농부사관학교 졸업생 등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귀농인과 여성농업인까지 넓힌다. 지원 규모도 기존 20여개 농가에서 100개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방식은 농협중앙회와의 협업에 더해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한 외부 전문 컨설턴트의 마케팅·브랜드 컨설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NH투자증권은 네이버와 협업해 40일간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농산물 판매·유통을 위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한다. 농가당 지원 규모는 약33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222개 농가를 지원해왔다. 운영은 농협중앙회와 NH투자증권이 농가 추천·선정과 컨설팅을 맡고, 네이버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조다.
NH농협은행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지역 청년 대상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인천광역시 청년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2023년5월 시행됐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총대출 88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최대 3.5%의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을 포함한다.
경상북도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은 2020년6월 시행 이후 올해 3월 말 기준 총대출 1570억원을 기록했다. 최대 5.5%의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이 적용된다. ‘빛나는 제주도 청년희망 대출2.0’은 지난해 9월 시행됐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총대출 10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에는 최대 4.0%의 지자체 이차보전 지원이 포함된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청년층과 농업인의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역밀착형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