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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 열고 글로벌 IB 공략 강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5-29 13:44

싱가포르·홍콩·도쿄·시드니 등 7개 채널 총괄…기업금융·투자은행 시너지 추진

우리은행이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열고 아시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투자은행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리은행이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열고 아시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투자은행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싱가포르에 아시아지역본부를 열고 아시아 시장 공략과 글로벌 투자은행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싱가포르에서 아시아지역본부 개소식을 열고 아시아 내 주요 영업 채널 간 협업 체계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시아지역본부는 우리은행이 지난 1월 싱가포르에 신설한 조직이다. 싱가포르, 홍콩, 도쿄, 시드니 등 4개 지점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3개 현지법인을 관할한다.

우리은행은 아시아지역본부를 통해 각 국가별 영업 전략을 조율하고 채널 간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싱가포르를 아시아 금융 허브로 삼아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전현기 우리은행 글로벌그룹장과 최원경 우리은행 아시아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DBS, 골드만삭스, MUFG,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 주요 임원과 국민연금 싱가포르지사장도 자리했다.

우리은행은 아시아지역본부 출범을 계기로 아시아에 진출한 기업 고객 대상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 경쟁력을 높여 현지 시장에서 수익 기반을 넓히는 데 집중한다.

현지 의사결정 체계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자체 심사 인력을 활용해 심사 전문성과 속도를 높이고, 아시아 주요 영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금융 수요에 보다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동남아 현지법인의 IT와 디지털 분야 지원도 아시아지역본부의 주요 역할로 꼽힌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를 지원하며 지역 내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김태수 우리은행 글로벌전략부장은 “아시아지역본부는 아시아 사업의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과 건전성·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조직”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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