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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묘 부적·복채·채용 논란… K-완주포럼 “유희태 후보 침묵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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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묘 부적·복채·채용 논란… K-완주포럼 “유희태 후보 침묵 말라”

이강율 기자

기사입력 : 2026-06-01 23:01

교회 장로 활동해온 후보… 부적 매설 의혹은 단순 개인 논란 넘어선 문제

▲유희태 후보의 조상묘 비석(사진=K-완주포럼 제공)
▲유희태 후보의 조상묘 비석(사진=K-완주포럼 제공)
[더파워 이강율 기자] 완주 지역 시민사회 단체인 K-완주포럼(위원장 양현섭)이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유희태 후보 관련 의혹들에 대해 군민 앞에서 명확한 해명을 내놓을 것을 촉구하며, 이번 사안이 단순한 선거 과정의 공방을 넘어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공정성, 나아가 군민의 알 권리와 직결된 중대한 검증 사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포럼은 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조상묘 부적 매설 의혹, 복채 약속 논란, 그리고 관련 인물의 완주군 공무원 채용 의혹 등 일련의 사안이 지역사회에서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유 후보가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책임 있는 태도로 군민 앞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희태 후보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무속인의 도움을 받아 조상묘 주변에 80여 장의 부적을 매설하고 사주를 보완하는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도에 등장한 인물은 직접 인터뷰를 통해 부적 매설 과정과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후보가 무속적 조언을 받아 선거운을 보완하려 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지역사회에서는 공직 후보자의 신뢰성과 개인적 일관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유 후보가 오랜 기간 교회 장로로 활동하며 신앙과 기도를 강조해 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의혹은 단순한 개인적 논란을 넘어 후보자의 도덕성과 가치관 문제로까지 확장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더해 부적 매설 과정에서 복채 지급 약속이 있었다는 주장도 함께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인물은 유 후보 측으로부터 일정한 대가를 약속받았으나, 선거 이후 복채가 지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후보자와 무속인 간의 관계성, 약속 이행 여부, 대가성 존재 여부 등이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은 복채 논란의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 이후 완주군 공무원으로 채용되었다는 의혹이다. 언론 보도에서는 해당 인물이 채용 과정에 대해 구체적인 주장을 제기하면서, 채용 절차의 투명성, 특혜 여부, 대가성 존재 여부 등 공직사회 공정성과 직결된 문제들이 함께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서는 단순한 개인 간 갈등을 넘어 공직사회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K-완주포럼은 성명을 통해 “군민들은 지금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사실이 아닌지 알고 싶어 한다”며, “의혹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는 것은 군민의 정당한 알 권리이며, 공직 후보자는 이에 대해 성실히 답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포럼은 유 후보에게 ▲조상묘 주변 부적 매설 의혹의 사실 여부 ▲복채 지급 약속과 관련된 정확한 사실관계 ▲해당 인물의 완주군 공무원 채용 과정에서 특혜나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양현섭 위원장은 “이번 문제는 특정 후보를 흠집내기 위한 정치공세가 아니라 군민의 알 권리와 공직 후보자 검증의 문제”라며,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후보가 직접 나서 명확히 설명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해명 없이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군민들의 의문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며, 유희태 후보가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군민 앞에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책임 있는 설명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했다.

이강율 더파워 기자 adamleeky@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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