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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월 수능 모의평가, 113개 시험장서 2만1133명 응시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6-02 15:19

오는 4일 113개 시험장서 시행…재학생 줄고 졸업생·검정고시생 늘어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출제 경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대구지역에서 시행된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를 오는 4일 오전 8시40분부터 대구지역 113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험장은 고등학교 87곳, 학원 시험장 25곳, 대구미래교육연구원 1곳으로 운영된다. 이번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치러지는 2027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수험생들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보완 전략을 세우는 평가로 활용된다.

올해 대구지역 응시자는 총 2만1133명으로 지난해보다 703명 줄었다. 재학생은 1만6370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감소했다. 반면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4763명으로 지난해보다 392명 증가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구성된다. 국어는 공통과목 응시 후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수학은 공통과목을 치른 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사회·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까지 응시할 수 있다. 직업탐구는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과 선택과목 1과목을 포함해 최대 2과목 응시가 가능하다. 한국사는 필수 영역으로, 응시하지 않으면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검정고시생과 타시도 수험생을 위해 대구지구시험장을 자체 운영한다. 재수생은 출신학교나 25개 학원 시험장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학원 시험장에는 시험 당일 대구시교육청 감독관이 파견돼 문답지 운송, 문제지 보안, 시험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오는 7월 1일 오전 9시부터 원서 접수처를 통해 배부된다.

이번 모의평가 시행일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시행하는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도 함께 치러진다. 대구에서는 고1 1만6880명, 고2 1만5696명이 참여해 학력 진단과 진로·진학 설계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종협 대구미래교육연구원장은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기관이 주관하는 첫 공식 평가로 자신의 학습 전략을 점검하고 수능 체제에 적응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수험생들이 실제 수능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시험에 임해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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