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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들 정책토론 "이제는 하나다 균형발전 새 역사 쓰자“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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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들 정책토론 "이제는 하나다 균형발전 새 역사 쓰자“ 의기투합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6-09 18:22

민형배·김대중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할 역사적 전환점"…4개 기관 행정통합 협력 ‘특별법 제정’ 본격 추진

▲9일 영암현대호텔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과 민형배·김대중 당선인들이 통합 협력을 다짐하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9일 영암현대호텔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 간담회에 참석한 시의원들과 민형배·김대중 당선인들이 통합 협력을 다짐하는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과 광주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행정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대장정에 힘을 모으기로 의기투합 했다.

9일 영암현대호텔에서 열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 간담회에는 민형배 당선인과 김대중 당선인을 비롯해 특별시의원 당선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통합특별시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는 단순한 당선 축하 자리를 넘어 수도권 집중으로 심화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전남과 광주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정책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 국가 운영체계를 넘어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민형배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전남과 광주는 역사와 문화, 경제와 생활권을 공유해 온 사실상의 공동체"라며 "이제는 행정통합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이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불균형 구조를 바로잡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자 역사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 "수도권 집중 현상은 지역의 인구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광역경제권으로 통합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대중 당선인도 축사를 통해 "당선자 여러분 모두가 시민과 도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지역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는 지역 생존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과 법률, 예산과 제도는 결국 의회의 역할이 결정한다"며 "특별시의원 당선자들이 시민과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통합특별시 성공을 이끄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정책설명에서는 광주시와 전라남도의 행정통합 추진 방향과 특별법 제정 필요성, 교육행정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광주시와 전남도가 보유한 산업 인프라와 관광자원, 문화콘텐츠와 에너지 산업을 연계할 경우 전국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산업과 미래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해양관광, 농생명산업 등을 통합특별시의 핵심 성장축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육 분야 역시 중요한 과제로 논의됐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격차 해소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공동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광주와 전남의 교육역량을 결집할 경우 지방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광역교통망 확충과 생활권 통합, 의료·복지 서비스 확대, 문화·관광 공동 브랜드 구축 등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간담회에서는 무엇보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특별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특별법에는 중앙정부 권한 이양, 재정 특례, 자치권 확대, 교육 및 산업 지원 방안 등이 포함돼야 하며 이를 통해 통합특별시가 실질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들이 정책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의원 당선자들이 정책설명을 경청하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 기자)
참석자들은 "전남과 광주의 통합은 어느 한 지역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이라며 "시민과 도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 성공적인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형배 당선인은 "지금 우리가 만드는 선택이 향후 수십 년간 지역의 운명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과 광주가 힘을 합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성공사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중 당선인도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며 "전남·광주 통합특별시가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추진위원회는 앞으로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특별법 제정 활동을 본격화하고 시·도민 설명회와 정책토론회를 확대하는 등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공론화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날 간담회를 계기로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논의가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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