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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평생학습마을 초고령사회 행복 노후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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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평생학습마을 초고령사회 행복 노후 해법 찾는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6-10 10:41

이남철 군수와 연조2리 주민들이 9일 마을회관에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 ‘청춘별곡’ 시작을 알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이남철 군수와 연조2리 주민들이 9일 마을회관에서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 ‘청춘별곡’ 시작을 알리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대한민국에서 평생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핵심 과제가 되고 있다. 고령군이 마을 안에서 배우고 나누는 평생학습 공동체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가고 있다.

고령군은 9일 대가야읍 연조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과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대가야읍 지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마을 만들기 사업 ‘청춘별곡’의 첫 만남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이끄는 방식에서 벗어나 평생교육전문기관과 민간단체 주민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협력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민은 배움의 대상에 머물지 않고 마을 변화를 직접 만드는 주체로 나선다.

올해 평생학습마을은 △대가야읍 연조2리 ‘청춘별곡’ △덕곡면 본리1리 ‘즐거움이 가득하나’ △운수면 ‘기억을 담고 마음을 나누는’ △성산면 득성리 ‘웃음꽃이 피는 시즌3’ △다산면 평리1리 ‘내 인생 한 소절 삶의 이야기’ △개진면 개포1리 ‘깨끗하고 행복한 마을가꾸기’ △우곡면 포1리 ‘마을의 일상을 담다’ △쌍림면 하거1리 ‘탄소중립 실천 행복마을만들기’ 등 8곳이다.

오는 11월까지 5개월간 숟가락 난타 슐런교실 오카리나 연주 마을 환경 가꾸기 기록 영상물 제작 등이 마을별 특성에 맞게 진행된다. 배움은 주민의 일상으로 들어가고 마을은 세대가 소통하는 생활 교육장이 된다.

연조2리와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대가야읍 지부는 “주민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민간 중심의 마을 공동체 가치를 세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남철 고령군수의 군민 중심 정책은 평생교육을 복지와 공동체 회복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령군의 작은 마을 실험이 행복한 노후와 지속가능한 지역 공동체를 잇는 생활형 평생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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