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6.10 (수)

더파워

기업들 덜 팔고 더 남겼다…매출 둔화 속 영업이익률 상승

메뉴

경제

기업들 덜 팔고 더 남겼다…매출 둔화 속 영업이익률 상승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0 15:08

기업 매출 성장세 꺾였지만 이익률은 개선…부채비율 100% 밑으로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지난해 국내 주요 법인기업의 매출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공개한 ‘2025년 기업경영분석 결과 속보’에 따르면 2025년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의 매출액증가율은 2.5%로 집계됐다. 전년 4.2%보다 1.7%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다. 제조업은 2024년 5.2%에서 2025년 3.2%로 낮아졌고,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3.0%에서 1.6%로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석유정제·코크스와 화학물질·제품 업종의 부진이 영향을 미쳤고,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과 운수·창고업의 둔화가 두드러졌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성장세가 약해졌다.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은 4.4%에서 2.8%로, 중소기업은 3.2%에서 1.2%로 하락했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전체 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24년 5.4%에서 2025년 6.2%로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도 5.2%에서 6.3%로 높아졌다.

수익성 개선은 제조업이 주도했다. 제조업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5%에서 6.9%로 올랐고,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6.3%에서 7.6%로 상승했다. 특히 전자·영상·통신장비 업종의 이익률 개선 폭이 컸다. 비제조업도 전기가스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재무 안정성도 나아졌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2024년 103.4%에서 2025년 98.3%로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도 28.4%에서 27.3%로 낮아졌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부채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흐름 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였다. 업체당 평균 순현금흐름은 9억원 순유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다. 영업활동 현금 유입이 97억원에서 108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현금흐름보상비율도 51.4%에서 52.8%로 상승했다.

다만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은 38.5%에서 39.9%로 확대됐다.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 비중이 늘어난 셈이다. 전체 평균 이자보상비율은 305.8%에서 369.8%로 높아졌지만, 기업별 편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속보 조사는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외부감사대상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3만445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월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경영분석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7,730.82 ▼366.11
코스닥 951.63 ▼16.18
코스피200 1,227.12 ▼66.28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594,000 ▲332,000
비트코인캐시 299,500 ▼1,100
이더리움 2,465,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10,450 ▲40
리플 1,679 ▲9
퀀텀 1,043 ▲9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731,000 ▲447,000
이더리움 2,465,000 ▲16,000
이더리움클래식 10,450 ▲50
메탈 370 ▲5
리스크 138 0
리플 1,679 ▲8
에이다 243 ▲2
스팀 66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2,730,000 ▲480,000
비트코인캐시 299,600 ▲200
이더리움 2,462,000 ▲13,000
이더리움클래식 10,450 ▲60
리플 1,678 ▲9
퀀텀 1,029 0
이오타 6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