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이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한 콘텐츠로 성과를 냈다. 국내 소셜미디어 시상식에서 2개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대만 시장을 겨냥한 유튜브 콘텐츠도 누적 조회수 60만 회를 넘어섰다.
대구광역시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관광 공식 SNS 채널 ‘비짓대구’가 ‘2026 소셜 아이 어워드’에서 블로그 부문 대상과 인스타그램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소셜 아이 어워드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SNS 시상식이다. 전문가 4000여 명이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 SNS 채널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비짓대구는 대구관광 기자단 ‘크리에이터D’의 후기형 콘텐츠로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접 방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를 통해 관광지와 코스 정보를 보다 실감 있게 전달했다는 설명이다.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대중교통 코스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관광지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이동 동선을 고려한 실용형 스토리텔링을 제공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대구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도 해외 타깃 콘텐츠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의 제1시장인 대만을 겨냥해 제작한 유튜브 시리즈가 누적 조회수 60만 회를 돌파했다.
해당 시리즈는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삼성라이온즈 치어리더 협업 영상이 큰 반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대만에 진출한 박소영 치어리더와 대만 현지 인기 치어리더가 함께 대구를 여행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영상에는 대구 주요 명소와 먹거리 등이 담겼다. 전체 시청자의 40% 이상은 대만 및 중화권 현지 시청자로 집계됐다.
현지 여행업계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대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들로부터 해당 영상을 상품 홍보 자료로 활용하고 싶다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예진흥원은 이번 수상이 대구관광 SNS 운영의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보고 있다. 국내 이용자에게는 실용적인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시장에는 현지 관심 요소를 반영한 콘텐츠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국내 대표 소셜 어워드에서 2관왕 달성과 이번 유튜브 콘텐츠의 흥행은 대구관광의 SNS 마케팅 경쟁력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국인과 외국인을 둘 다 사로잡을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선보여 대구의 매력을 알리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