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6.23 (화)

더파워

주식 결제 앞당기고 거래시간 늘린다…자본시장 인프라 개편 속도

메뉴

경제

주식 결제 앞당기고 거래시간 늘린다…자본시장 인프라 개편 속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23 13:38

금융위, T+1 결제 로드맵 10월 마련…9월 14일 애프터마켓 신설 추진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금융당국이 자본시장 결제주기 단축과 거래시간 연장, 인공지능 기반 시장감시 등 인프라 개편 과제를 한꺼번에 점검했다. 금융위원회는 23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증권 거래·결제 시스템 등 자본시장 인프라를 선진화하고,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 도입에 따른 시장 구조 변화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코스콤,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핵심 과제는 결제주기 단축이다.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현재 T+2일 구조인 결제주기를 T+1일 체계로 줄이기 위한 선결 과제를 검토하고, 올해 10월을 목표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계획이다. 결제주기 단축은 거래와 결제 사이의 리스크를 줄이고, 결제 대기 중 묶여 있는 유동성을 줄이는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거래시간 연장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한국거래소는 9월 14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 신설을 앞두고 시스템 테스트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2027년 말 프리마켓 신설을 목표로 거래시간을 넓혀가고, 장기적으로 24시간 거래 체계 전환 가능성까지 검토한다.

비상장주식과 조각투자 장외거래에 대한 청산·결제 인프라 구축도 함께 논의됐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말까지 관련 장외거래 결제 인프라를 마련하고, T+1일 이내 결제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은 민관합동 토큰증권 협의체 논의와 연계해 점검하기로 했다.

AI 활용 확대에 따른 시장감시 체계 개편도 주요 의제에 올랐다. 한국거래소는 AI를 활용해 시장감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지능화된 이상거래와 불공정거래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는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자본시장연구원과 금융투자협회는 AI 투자 에이전트 등 국내외 금융투자업계의 AI 활용 사례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공유했다.

금융당국은 인프라 혁신 과정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우선 고려하겠다는 방침이다. 결제주기 단축과 거래시간 연장, AI 활용 확대가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각 과제 간 연계성을 검토하고 제도 간 정합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데 참석 기관들이 의견을 모았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결제주기 단축은 시장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개혁 과제”라며 “오는 10월을 목표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 추진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또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가 담보되지 않는 혁신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AI 확산과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위험요인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투자자 보호 체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8,392.22 ▼722.33
코스닥 902.71 ▼65.69
코스피200 1,353.76 ▼123.46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267,000 ▼548,000
비트코인캐시 293,500 ▼600
이더리움 2,575,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10,660 ▼60
리플 1,678 ▼6
퀀텀 1,064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170,000 ▼530,000
이더리움 2,570,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10,660 ▼40
메탈 362 0
리스크 133 ▲2
리플 1,676 ▼6
에이다 237 ▼1
스팀 63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5,280,000 ▼530,000
비트코인캐시 292,900 ▼1,200
이더리움 2,574,000 ▼15,000
이더리움클래식 10,660 ▼20
리플 1,679 ▼4
퀀텀 1,070 0
이오타 6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