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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I 기준 무시한 식욕 억제 요법, 장기적 영양 불균형·골격근 손실 주의해야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6-30 16:17

사진=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원장
사진=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원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빠른 체중 감량을 위해 식욕억제제나 주사 요법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복잡한 식단 조절이나 운동 없이 식욕을 강제로 제어해 단기간에 체중계 숫자를 줄이려는 목적이다. 그러나 개인의 신체 대사 상태나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체중 감량에만 몰두하여 약물에 의존하는 것은 장기적인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본래 체중 감량을 돕는 의료 목적의 주사제나 약물은 고도비만 환자나 특정 대사 질환을 동반한 이들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 등 엄격한 기준에 따라 처방되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순 미용을 목적으로 한 정상 체중 군에서조차 무분별하게 오남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처럼 신체의 자연스러운 신호를 무시하고 인위적으로 식욕을 억제할 경우, 영양 불균형과 대사 기능 저하가 발생하기 쉽다. 특히 신체에 필요한 필수 에너지가 급격히 고갈되면서 체지방 대신 골격근이 먼저 감소하는 원인이 된다. 더욱이 약물 복용을 중단했을 때 소화기 장애나 급격한 요요 현상 등 다양한 신체적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대해 다이트한의원 대구점 김준호 대표원장은 일시적인 식욕 억제 방식에서 벗어나, 장부 기능을 회복하고 신체 순환을 돕는 한방 맞춤형 비만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한의학에서는 비만을 단순한 과식의 결과가 아닌, 신체 대사 능력이 저하되어 에너지를 정상적으로 소모하지 못하는 '대사 불균형' 상태로 파악하기 때문이다.

김준호 원장은 "개개인의 체질과 평소 혈당 변동성, 식습관을 면밀히 분석한 맞춤형 한약 처방이 필요하다"며 "이는 인위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신체가 스스로 체지방을 연소하고 근육을 보존할 수 있는 건강한 대사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생활 속 당질 섭취를 조절하는 식단 관리를 병행하여, 치료 중단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요요 현상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상태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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