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올해 상반기 자동차 신차등록 시장은 전체 증가폭은 크지 않았지만 연료와 국산·수입 구도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났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는 상반기 신차등록대수가 총 85만396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상반기 신차등록은 승용차가 76만5631대로 전년 동기보다 1.5% 늘었고, 상용차는 8만8338대로 0.2% 줄었다. 월별로는 3월 16만1955대, 4월 15만7247대, 6월 16만1424대가 등록돼 3월과 6월 등록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자료 기준 신차등록대수는 부활등록과 이삿짐 차량 등을 제외한 수치다.
연료별로는 휘발유가 33만1814대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경유는 2만7410대로 52.4% 줄었고 엘피지는 6만3142대로 10.4% 감소했다. 하이브리드는 22만7019대로 0.6% 줄었지만, 전기차는 19만8969대로 전년 동기보다 10만5401대 늘며 112.6% 증가했다. 상반기 사용연료별 비율은 휘발유 38.9%, 하이브리드 26.6%, 전기 23.3%, 엘피지 7.4%, 경유 3.2%, 기타연료 0.7%였다.
차급별로는 중형이 27만2312대로 3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준중형 18만145대, 준대형 9만2378대, 대형 9만579대, 소형 8만8430대, 경형 4만1787대 순이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경형 13.0%, 소형 7.4%, 준중형 3.4%, 중형 5.0%가 늘었고, 준대형은 0.9%, 대형은 16.1% 감소했다.
외형별로는 SUV가 44만7160대로 가장 많았다. SUV는 전년 동기보다 1만4858대 증가해 3.4% 늘었고, 세단은 21만4160대로 2.3% 감소했다. 해치백은 2만4782대로 73.5% 증가했고, 픽업트럭은 1만3413대로 18.8% 늘었다. RV는 6만794대로 14.7% 줄었다.
국산차와 수입차의 흐름은 엇갈렸다. 상반기 국산차 신차등록은 66만7159대로 전년 동기보다 4.8% 감소했다. 국산 승용차는 58만1229대로 5.6% 줄었고, 국산 상용차는 8만5930대로 1.3% 증가했다. 반면 수입차 신차등록은 18만6810대로 31.7% 늘었다. 수입 승용차는 18만4402대로 33.5% 증가했지만, 수입 상용차는 2408대로 35.0% 감소했다.
국산 승용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기아가 26만8868대로 1위였다. 현대는 21만7962대, 제네시스는 4만7824대, 르노코리아는 2만1428대, KGM은 2만3대, 쉐보레는 5144대였다. 국산 승용차 모델별로는 기아 쏘렌토가 5만6367대로 가장 많았고, 현대 그랜저 3만8526대, 기아 스포티지 3만1994대, 기아 카니발 3만1143대, 현대 쏘나타 3만344대 순이었다.
수입 승용차에서는 테슬라가 5만6147대로 브랜드 1위에 올랐다. BMW는 3만9151대, 벤츠는 2만9765대, 비야디는 1만1675대, 렉서스는 7819대였다. 수입 승용차 모델별로는 테슬라 모델 Y가 4만3361대로 1위를 차지했고, 벤츠 E클래스 1만1928대, BMW 5시리즈 1만1837대, 테슬라 모델 3 8861대가 뒤를 이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