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7.06 (월)

더파워

하나證 “포스코홀딩스, 2분기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

메뉴

경제

하나證 “포스코홀딩스, 2분기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6 14:15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74만원 유지…2분기 영업익 6896억원 전망

하나證 “포스코홀딩스, 2분기보다 하반기 실적 개선 주목”
[더파워 이경호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철강 부문 스프레드는 소폭 개선되겠지만, 리튬 사업부 적자 확대가 연결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나증권은 6일 포스코홀딩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철강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된 반면 리튬 사업부 적자 폭은 확대될 전망”이라며 “본격적인 영업실적 개선은 3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8조33억원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 대비 2.6%, 전분기 대비 0.7% 증가하는 규모다. 영업이익은 68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실적은 시장 눈높이를 밑돌 것으로 제시됐다. 철강 부문에서 제품 가격이 오르며 스프레드는 소폭 개선됐지만, 원재료 가격과 환율 부담이 이어진 데다 리튬 사업부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 영향이다.

철강 부문에서는 판매량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2분기 포스코의 철강 판매량은 821만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하겠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가 측면에서는 제철용 원료탄 가격과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나증권은 포스코의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전분기 대비 톤당 2만원 오를 것으로 봤다.

제품 가격도 함께 상승했다. 열연을 비롯한 주요 판재류 유통가격 상승과 포스코의 가격 인상 정책, 환율 영향이 반영되면서 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 대비 톤당 2만4000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철강 스프레드는 소폭 확대된 것으로 판단됐다.

자회사 실적은 대체로 전분기와 비슷한 흐름이 예상됐다. 해외 철강 자회사들은 1분기와 유사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주요 자회사 가운데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퓨처엠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이 예상됐다.

다만 리튬 사업부는 2분기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분기에는 재고평가손 환입으로 적자 규모가 크게 줄었지만, 2분기에는 리튬 가격 상승에도 기저효과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철강 부문 개선 가능성이 부각됐다. 하나증권은 3분기 포스코의 철강제품 판매량을 839만톤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 전분기 대비 2.3% 증가하는 수준이다.

원재료 투입단가는 3분기에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일시적으로 올랐던 철광석 가격은 5월 중순 톤당 110달러 초반을 고점으로 약세 전환해 7월 초 현재 90달러 후반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원료탄 가격도 추가 상승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 측면에서는 국내 판재류 가격 인상이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열연을 포함한 주요 판재류의 국내 재고가 줄었고, 2분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국의 철강 내수 가격 상승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공격적인 가격 인상이 추진될 수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3분기 철강 스프레드는 큰 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8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 전분기 대비 29.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실적도 개선 흐름이 제시됐다. 하나증권은 포스코홀딩스의 올해 매출액을 74조2730억원, 영업이익을 3조3361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 1조8271억원 대비 82.6% 증가하는 규모다. 2027년에는 매출액 75조1898억원, 영업이익 3조7430억원으로 추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 관전 포인트로는 리튬 사업부가 제시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2033년 리튬 생산능력을 17만3000톤까지 확대하고, 리튬 사업부 영업이익을 1조8000억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일부 자회사들의 대규모 영업손실에 따른 기저효과와 한국의 철강 수입 규제에 따른 국내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 전 세계 리튬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리튬 사업부 가치가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8,051.33 ▼37.01
코스닥 846.92 ▼21.49
코스피200 1,293.13 ▼6.1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931,000 ▲2,000
비트코인캐시 361,600 ▲2,000
이더리움 2,669,000 ▲7,000
이더리움클래식 10,690 ▲60
리플 1,715 ▲2
퀀텀 1,058 ▼2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931,000 ▲21,000
이더리움 2,667,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10,680 ▲40
메탈 341 ▼4
리스크 132 ▼1
리플 1,714 0
에이다 277 ▼2
스팀 62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4,900,000 ▼10,000
비트코인캐시 360,500 ▲700
이더리움 2,669,000 ▲8,000
이더리움클래식 10,680 ▲50
리플 1,714 ▲1
퀀텀 1,070 0
이오타 5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