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 동성로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중앙파출소 앞 공간이 보행자 중심 휴식공간으로 바뀌었다. 대구광역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한 ‘동성로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중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중앙파출소 전면 공간 경관개선 사업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시설물 중심 공간을 시민이 머물고 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꾸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성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보행 중 쉬어가거나 만남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구조를 손질했다.
통신골목 삼거리는 조형물 중심의 교통섬에서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개편됐다. 대구시는 이곳에 계단형 벤치와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주변 보행 환경도 함께 정비했다.
옛 중앙파출소 전면 공간에는 원형 벤치와 바닥 미스트가 설치됐다. 여름철 도심 열기를 줄이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시설이다.
옛 중앙파출소 부지에는 향후 청년과 시민을 위한 도심캠퍼스와 복합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에 정비한 전면 공간을 향후 도심캠퍼스와 연계해 청년 문화·교류 활동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열리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허주영 대구광역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경관개선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시민들이 머물고 소통하는 공간을 조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 조성된 공간이 동성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활력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