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리뱅크 대표단 10일까지 방한…스마트팜·로컬푸드·금융 연계 모델 점검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왼쪽 세번째)과 아그리뱅크 팜 또안 브엉 은행장(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양 은행 임직원들이 8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협의를 갖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더파워 이경호 기자] NH농협은행이 베트남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협력 논의를 이어간다. NH농협은행은 팜 또안 브엉 아그리뱅크 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실무진이 한국을 방문해 디지털 농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체결한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의 후속 일정이다. 양측은 협약 이후 실제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경영진 회의와 실무 협의를 진행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K-콘텐츠 연계 카드상품, 기업금융 협력,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 등이다. NH농협은행은 농업과 금융을 결합한 디지털 서비스 운영 경험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아그리뱅크 대표단은 7월 6일부터 10일까지 한국에 머문다. 이 기간 농협은행의 디지털금융 혁신 사례와 농업·금융 융합 서비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공동 추진 과제에 대한 실무단 협의를 이어간다.
현장 방문 일정도 포함됐다. 대표단은 NH손해보험 본사와 경기도 여주 스마트팜, 여주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농협은행 여주시지부 등을 찾아 농작물 생산과 유통, 금융으로 이어지는 농협의 밸류체인을 확인했다.
NH농협은행과 아그리뱅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협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베트남 현지에 적용할 수 있는 농업금융 모델도 함께 검토한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지난 4월 체결한 전략적 협업이 이번 방한을 계기로 실행 단계에 들어갔다”며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농업금융 기관이 협력해 농업금융 분야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