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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목포문화연대 "국립의대·대학병원 분리 배치안 즉각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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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목포문화연대 "국립의대·대학병원 분리 배치안 즉각 철회" 촉구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7-09 15:32

”의대·대학병원, 교육·연구·진료 결합 불가분 생명공동체"…"서남권 의료 공백 해소 위해 함께 목포 설립해야"

▲ 국립목포대학교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 국립목포대학교전경 (사진=더파워뉴스 D/B)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목포문화연대(대표 정태관) 는 9일 성명을 발표하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대학본부·의과대학은 목포, 대학병원은 순천' 분리 배치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단순한 지역 개발사업이 아닌 서남권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라며, 정치적 절충이나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료취약지 주민의 생명권 보장을 위한 국가 의료정책의 취지를 훼손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은 교육·연구·진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체계라며, 이를 서로 다른 지역에 분리 배치하는 것은 의학교육의 기본 원칙은 물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이라는 국가 정책에도 역행하는 발상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적으로도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정치적 절충을 이유로 인위적으로 분리한 사례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목포문화연대는 목포 국립의대 설립은 지난 36년간 국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지역의 숙원사업이라며, 대학병원이 없는 국립의대는 임상실습과 전공의 수련, 전문의 양성, 의료인력 정착 등 핵심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껍데기 의대'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실질적인 의료·경제적 효과는 순천으로 이전되고 목포는 이름뿐인 의대를 갖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향후 목포에도 대학병원을 추가 설립하겠다"는 내용 역시 현실성이 부족한 면피성 문구에 불과하다며, 국립의대와 대학병원은 반드시 함께 목포에 설립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목포문화연대는 "서남권 주민의 생명권은 정치적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다"며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게 분리 배치안을 즉각 철회하고, 국립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함께 목포에 설립하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할 것을 촉구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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