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글로벌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가 본격적인 장마 기간을 맞아 우천 시에도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전북 군산 지역의 숙소 5곳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비가 오면 야외 일정은 다소 줄어들지만, 빗소리를 배경 삼아 아날로그 감성의 도시를 천천히 음미하거나 숙소에 머무는 것 자체로도 색다른 여행의 묘미를 찾을 수 있다는 취지다.
근대 역사와 현대의 일상이 교차하는 군산은 비가 내릴 때 특유의 레트로한 정취가 한층 짙어지는 지역이다. 군산의 발자취를 살필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부터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신흥동 일본식 가옥 등은 빗속에서 특유의 아늑한 무드를 자아낸다. 영화 속 명소인 초원사진관 역시 옛 감성을 자극하는 장소다. 여기에 빗날에 더욱 생각나는 군산의 대표 먹거리인 짬뽕과 유서 깊은 단팥빵까지 곁들여져 날씨 흐름과 상관없이 소도시 여행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최근 에어비앤비가 전개 중인 브랜드 캠페인 ‘완벽하지 않아 완벽한 여행’은 빽빽하게 짜인 동선에서 벗어나 저마다의 속도로 머무는 여행의 본질적 가치를 조명한다. 장마철 여정 또한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무리하게 움직이기보다, 아늑한 실내에서 쉬어가며 도시의 공기를 여유롭게 감상하는 방식으로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장마철 소도시의 정취를 온전히 누리고 싶은 이들을 위해 군산의 이색적인 숙소 5곳의 면면을 소개했다. 턴테이블 멜로디를 즐길 수 있는 감성 독채부터 푸른 잔디마당이 펼쳐진 시골마을 스테이까지, 비 오는 날 방문하기 좋은 군산 숙소의 매력은 다음과 같다.
▲ 아날로그 음악과 빗소리가 어우러지는 아늑한 독채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과 인접한 이 숙소는 잔잔한 턴테이블 음악을 들으며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최대 3인까지 입실할 수 있는 독채 공간으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투숙객을 위해 요청 시 유아용 의자도 따로 마련해 준다. 주방 조리도구는 물론 커피머신, 우산, 다리미 등 투숙에 필요한 소품들이 세심하게 갖춰져 있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 도심 속 프라이빗 휴식, 대형 루프탑 테라스
구도심과 신도심 사이에 위치해 군산의 다채로운 모습을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48평 크기의 넓은 독채 전체와 40평에 달하는 옥상 테라스를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어 프라이빗한 휴식이 보장된다. 주변의 근대문화유산 거리나 감성 카페 등을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본 뒤, 탁 트인 루프탑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쉬어가기 좋다.
▲ 100년 구옥의 변신, 자쿠지 갖춘 쉼터
조용한 골목길에 자리한 100년 된 구옥을 감각적으로 리모델링한 독채 숙소다. 고요한 정원이 한눈에 들어와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숙소 내부에는 일행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족욕 자쿠지, 대형 화면으로 영상을 즐기는 미디어실, 조용히 사색하며 글을 쓸 수 있는 작가의 방 등이 마련돼 취향껏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사진제공=에어비앤비
▲ 주요 명소 도보권, 미니멀 무드의 원도심 스테이
군산 원도심 중심가에 위치한 숙소로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개방감 있는 공간감이 돋보인다. 이 지역의 유명 베이커리와 초원사진관, 근대역사거리를 모두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동선의 부담이 적다. 넉넉한 거실과 스마트 TV, 침대 2개를 갖춰 친구나 가족 여행에 유용하며, 호스트가 엄선한 현지 맛집과 코스 정보도 받아볼 수 있다.
▲ 시골마을의 한적함, 청암산 근교 프라이빗 스테이
청암산 인근의 한적한 마을에 위치해 본채와 별채를 한 팀이 모두 사용하는 프라이빗 독채다. 주방 설비와 커피머신이 완비된 본채 앞마당에는 넓은 잔디가 깔려 있어 바비큐나 불멍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독립된 별채에는 빔프로젝터가 있어 비 오는 날 운치 있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청암산 산책로가 차로 5분 거리이며 시내까지도 15분이면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