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권현 청도군수(왼쪽 다섯번째)와 공직자들이 9일 2026년 대한민국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가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정책을 앞세워 대한민국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군은 서울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제21회 2026년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김동기 부군수와 전인주 새마을회장 등 새마을4단체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상은 새마을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행정과 주민이 함께 이어온 환경 실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2000년 시작한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새마을 환경살리기 운동은 올해로 27년째 이어지며 지역 대표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은 농약병과 폐비닐·폐건전지 등 생활·영농 폐기물을 꾸준히 수거하고 재활용했다. 행정은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과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탄소중립 포인트제 운영으로 이를 뒷받침했다. 일회성 정화 활동에 머물지 않고 자원 회수와 재활용을 생활문화로 정착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7년 연속 대상은 새마을운동발상지라는 상징을 실제 환경정책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 주민 실천과 행정 지원이 맞물린 청도형 자원순환 체계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권현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 실천한 환경보전 노력의 결실”이라며 “자원순환 운동을 더욱 넓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