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와 디지털 아카데미 조성…2027년까지 현지 강사 양성·풀스택 개발자 과정 운영
기업 AI 교육 전문기업 에이블런이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와 협력하여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거점을 구축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기업 AI 교육 및 AX 전문기업 에이블런이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에이블런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말레이시아 현지에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에이블런은 말레이시아 거점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현지 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풀스택 개발자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2027년까지 이어지는 3개년 로드맵에 따라 추진된다. 에이블런은 지난해 1차년도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올해 2차년도부터 현지 교육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에이블런은 말레이시아 디지털경제공사와 마라공과대학교 등 현지 파트너 기관과 협력한다. 이를 통해 아카데미 거점 1개소를 구축하고 교육 기자재와 운영 플랫폼 등 인프라 설계를 마쳤다.
이번 사업은 단순 교육 과정 운영에 그치지 않는다.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현지 기관이 자체적으로 교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지 강사와 운영 인력을 함께 양성한다.
에이블런은 이를 ‘자립형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으로 보고 있다. 국내 교육 모델을 현지에 이식하는 동시에 말레이시아 기관이 스스로 교육 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핵심 프로그램은 ‘풀스택 개발자 사관학교’다. 올해 첫 수업을 시작하며, 기수당 50명씩 연간 100명을 선발한다.
에이블런은 2년간 총 200명의 정예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3주간의 이러닝과 5주간의 오프라인 실습 프로젝트를 포함해 총 252시간으로 구성된다.
교육에는 국내에서 활용해온 ‘러닝코치’ 시스템도 도입된다. 학습 과정을 밀착 지원해 수료율을 높이고, 수료생이 취업이나 인턴십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블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현지 디지털 인력 수요와 교육 공급 간 미스매치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풀스택 개발자 양성과 함께 AI 전환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 기반도 넓힌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이번 말레이시아 현지 아카데미 구축은 에이블런이 보유한 실무 중심 디지털 교육 노하우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프라와 커리큘럼을 통해 말레이시아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