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침수지역 양수기 수방 자재 전진 배치
조현일 시장 선제적 안전행정 폭염 호우 대응체계 동시 강화
집중호우로 도로와 주변 지역이 물에 잠긴 경산시 상습 침수지역 모습. 경산시는 반복되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양수기와 수방 자재를 사전 배치하고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사진: 경산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가 폭염에 이어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선제 대응에 나서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여름철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다.
시는 반복적인 침수 피해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에 지정된 하양읍 동서리와 와촌면 용천리 일원에 양수기와 수방 자재를 미리 배치했다. 재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개선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갑작스러운 집중호우가 발생해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긴급 대응체계를 먼저 갖춘 것이다.
재난 관련 부서는 비상 연락망을 재정비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있다. 강우 예보에 따라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빗물 배출이 늦어지거나 침수 위험이 커질 경우 양수 장비와 인력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지난 12일 오전 10시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되자 대응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취약계층 보호와 사업장 안전관리에 나선 움직임과 맞닿아 있다. 폭염과 호우를 별개의 재난으로 보지 않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여름철 위험 요인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재난 발생 뒤 복구하는 행정보다 피해 가능성을 먼저 찾아 차단하는 예방 중심 안전행정에 힘을 싣고 있다. 경산시가 재난관리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도 이러한 상시 점검과 신속한 대응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
상습 침수지역에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기상특보 단계부터 행정력을 가동하는 준비는 시민의 불안을 덜어주는 든든한 방어선이 되고 있다.
경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상습 침수지역 인근에 양수기를 사전 배치하고 즉시 가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다. /사진: 경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