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개최 중인 ‘2026 한국공예전 <환대>’에 관람객 입장이 이어지고 있다.
전시 현장에는 국내 공예작가 29명이 제작한 작품 149점이 출품됐다. 금속, 도자, 섬유, 한지, 유리, 옻칠 등 다각적인 재료를 활용해 전통공예 요소와 현대적 형태를 결합한 생활 공예품과 조형물을 선보인다.
전시장은 한국적 정원 형식을 반영한 ‘머무름-공예의 뜰’, 현대 공예 작품을 모은 ‘공감-오늘의 공예·일상의 공예’, 작품 구매가 가능한 ‘나눔-공예정원’ 등 총 3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전시장 입구인 ‘머무름-공예의 뜰’에서는 이정훈, 권중모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정훈 작가는 한국 고전 건축 양식의 구조와 비례를 재해석해 작품을 구성했다. 검은 직육면체와 원통 요소를 결합한 벤치형 작품을 배치해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는 조형 공간을 마련했다.
이어 ‘공감-오늘의 공예’ 섹션에는 고보경, 서정화, 유의정, 윤상현 작가를 비롯해 17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윤상현 작가는 조선백자의 외형 구조에 고온 소성 시 나타나는 결정 패턴을 더한 도자 작품을 출품했다.
‘공감-일상의 공예’ 섹션은 김현주, 류종대 작가 등 10인이 구성했다. 김현주 작가는 금속과 나전을 조합한 작품을 공개했다. 각도별 나전 색상과 금속 표면 반사를 활용해 일상용 공예품의 형태를 나타냈다.
이번 전시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기념해 기획됐다. 전시 기간 공예 유통 플랫폼 ‘공예정원’ 팝업 마켓을 병행해 공예품 판매를 진행하며, 국·영문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주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경배, 이하 공진원) 주관의 ‘2026 한국공예전 <환대>’는 오는 30일(목)까지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