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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 국악창작곡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7-23 10:07

 제2회 대구학생국악단 국악창작곡 공모전 시상식을 하고 있다./사진 : 대구학생문화센터 제공
제2회 대구학생국악단 국악창작곡 공모전 시상식을 하고 있다./사진 : 대구학생문화센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학생문화센터가 대구학생국악단 국악창작곡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지난 22일 센터에서 ‘제2회 대구학생국악단 국악창작곡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 최종 당선작에는 이지영 작곡가의 ‘노세노세(Nose-Nose)’가 선정됐다. 당선자에게는 대구시교육감상과 상금 300만원이 수여됐다.

‘노세노세’는 서도민요 ‘몽금포타령’의 서정적인 선율로 시작하는 국악관현악곡이다. 이후 4분의 4박자의 경쾌한 리듬을 거쳐 경기민요 ‘태평가’로 이어지는 약 7분 분량의 작품이다.

이 곡은 교과서 속 전통 음악을 청소년에게 익숙한 감각으로 재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전통 민요의 선율을 유지하면서도 K-pop적인 리듬과 구성 방식을 더해 국악의 접근성을 낮췄다.

작품에는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당당하게 살아가자’는 메시지도 담겼다. 청소년 연주자가 무대에서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식과 대중적인 분위기를 함께 살렸다.

후반부에는 연희적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자진모리의 역동적인 타악 장단 위에 난타, 태권도, 탭댄스 등 시각적 퍼포먼스를 결합할 수 있는 장면이 배치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연주곡을 넘어 무대형 ‘K-국악 퍼포먼스’로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학생국악단의 연주와 퍼포먼스 역량을 함께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지영 작곡가는 작품 소개서를 통해 “전통 민요를 단순히 보존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늘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수성과 연결된 현재의 음악으로 받아들이고 즐길 수 있도록 국악의 문턱을 낮추고자 했다”고 밝혔다.

당선작은 오는 11월 20일 열리는 ‘제17회 대구학생국악단 정기연주회’에서 초연된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이후 대구 관내 학교에 교육용 자료로도 배포할 계획이다.

대구학생문화센터는 이번 창작곡이 청소년들의 국악 연주 기량 향상과 국악의 대중적 기반 확대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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