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최성민 기자] 국내 B2B 전자책 구독 전문기업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도서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학교·도서관·출판사를 하나로 연결하는 차세대 독서교육 플랫폼 모델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교 연계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첫 사업으로 부커스가 기획·운영하고 송파도서관이 주최하는 '청소년 생각정원'을 진행하며, 유상아 작가의 『판데모니움』을 선정해 소원나무 출판사와 함께 독서디베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송파도서관에서 관내 거원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유상아 작가가 참여한다. 학생들은 사전에 부커스 플랫폼을 통해 『판데모니움』 전자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작성한 후 토론 수업에 참여하며, 플랫폼 내 작성한 소감에 대해 작가의 피드백을 받는다.
부커스는 이번 협약이 기존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한 단계 확장한 새로운 독서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기존 전자도서관이 전자책 콘텐츠를 제공하는 역할에 집중했다면, 부커스는 전자책을 기반으로 학교와 도서관의 독서교육까지 함께 운영하는 B2B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기관 계정 1개로 별도의 개별 회원가입 없이 다수 학생이 동일한 전자책을 동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학교 현장의 도서 구매 예산 운영 효율성을 다지도록 했다.
이는 전자책 제공 서비스를 넘어 독서 콘텐츠와 교육 운영을 통합한 B2B 독서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최근 문해력 향상 및 토론 중심 교육 트렌드 속에서 교재로 활용되는 『판데모니움』은 도박, 마약, 디지털 성범죄 등 청소년 관련 사회문제를 다루고 있어 독서토론 교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전자책을 단지 많이 읽게만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라 학생들이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며 토론하고 성장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부커스의 역할"이라며 "기존 전자도서관이 책을 제공하는 플랫폼이었다면, 부커스는 책으로 교육을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커스는 밀리의서재, 교보문고, 예스24, 오디언, 영풍문고, 북큐브 등 국내 전자책 업계에서 20여 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설립한 국내 B2B 전자책 구독 전문기업"이라며 "축적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도서관·출판사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독서교육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커스는 송파도서관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전국 공공도서관과 학교로 해당 독서교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며, 우수 참여 학생 대상 한국도서관협회장상 추천 등 독서 인센티브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