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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국가기관장 첫 회동…민생경제 7개 현안 꺼냈다

배성원 기자

기사입력 : 2026-07-24 09:53

국세청·조달청·노동청 등 8개 기관장 참석…소상공인·중소기업·침수시장·산단 기반 협력 논의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시- 지역 국가기관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대구광역시 제공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시- 지역 국가기관 민생경제 간담회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대구광역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대구지역 국가기관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지난 23일 대구지역 국가기관장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대개조를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대구지방국세청장,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대구본부세관장, 대구지방조달청장, 국립대구박물관장 등 8개 국가기관장이 참석했다.

추 시장과 기관장들은 대구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과 여건을 공유했다. 소상공인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중소·수출입 기업 지원, 지역 생산물품 공공판로 확대 등 민생 안정과 기업환경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대구시는 이날 7건의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각 국가기관의 협조를 요청했다.

국세청에는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홈플러스 입점 업체 지원을 위해 부가가치세 납부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유통업 침체와 입점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조달청에는 대구시 혁신제품과 우수조달물품 지정 확대를 요청했다. 지역 생산 조달물품의 우선 구매를 통해 지역 기업의 공공판로를 넓히자는 취지다.

노동청에는 청년들의 삶의 질과 밀접한 최저임금법 준수와 관련해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노동 현장에서 청년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방향이다.

환경청에는 상습 침수 문제가 반복되는 서남신시장의 하수도 정비 지원을 요청했다. 또 대구 국가산단의 반도체·AI산업 유치를 위해 폐수처리 기반 조성에도 협조해 달라고 했다.

대구박물관에는 대구 달성토성 발굴 성과와 관련한 공동 학술연구와 연계 프로그램 추진을 요청했다. 삼국시대 이후 유물이 대거 출토된 만큼 지역 역사자산을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참석 기관장들은 대구시의 요청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국가기관 간 협업과 지역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런 소통의 자리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대구시와 지역 국가기관은 앞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경제 성장을 위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추경호 시장은 “대구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는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대구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역 국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경제문제의 해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지역 국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정부 정책과 지역 현안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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