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배성원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대구 청년 72명이 무역 현장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강의실 이론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모의 수출상담회까지 거치며 실무 감각을 다진 청년들이다.
대구시는 24일 오후 2시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제14기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을 열고 글로벌 무역인재 72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14기 교육생들은 총 248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무역실무 교육, 산업·직무 이해 특강,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됐다.
핵심은 실전 훈련이었다. 교육생들은 6박7일간의 합숙 교육에서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모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모의 수출상담회에서는 실제 무역 현장에서 요구되는 상담 대응력과 상품 설명 능력, 바이어 응대 방식 등을 익혔다. 수출 계약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흐름을 직접 체험하도록 한 것이다.
청년무역사관학교는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취업 연계형 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는 수료 이후에도 인턴십과 채용 프로그램을 연계해 수료생들의 취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청년무역사관학교는 92.8%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대구시가 이번 수료생들을 ‘실무형 무역인재’로 강조하는 이유다.
사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해외마케팅 경진대회 우수팀에는 글로벌 무역현장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우수 수료생에게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연계한 체험형 현장 견학도 지원된다. 국내 최대 종합상사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무역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수료식에는 대구시 국제통상과장, 경상북도 청년정책과장,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수료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지역 청년들이 수출기업과 글로벌 시장을 잇는 실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속할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교육과정 동안 보여준 청년들의 열정과 노력이 오늘의 수료로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무역사관학교에서 다진 실무 감각을 바탕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글로벌 무역 전문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성원 더파워 기자 sw0328@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