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강율 기자] 전주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최대 분수령인 기획재정부 예산심의 단계에서 핵심 전략사업의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전주시는 23일 윤동욱 부시장 주재로 '기획재정부 단계 국가예산 활동 보고회'를 열고 기획재정부 1·2차 심의 결과를 분석하는 한편, 주요 사업별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미반영되거나 감액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논리를 보강하고, 반영된 사업은 예산 삭감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오는 8월 말까지 이어지는 기획재정부 예산심의에 적극 대응해 9월 초 국회에 제출될 정부 예산안에 핵심 사업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대상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 ▲AI 융합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건립 ▲전북특별자치도 준보훈병원 지정 ▲JK-콘텐츠 세계명소화 사업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예술특화 분관 건립은 기록문화와 문화예술 기반을 갖춘 전주에 문화예술 분야 특화 분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주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에 맞춰 서남권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 간 문화서비스 격차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AI 융합 영화영상 실증지원센터 건립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지역 영화산업 기반에 인공지능(AI)과 첨단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제작환경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영화·영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에 집중된 제작 기반을 분산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특별자치도 준보훈병원 지정 사업은 전북지역 보훈대상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전북은 보훈 의료기관이 없어 상당수 보훈대상자가 광주 등 타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있어 의료 공백 해소가 필요하다는 점이 추진 배경이다.
이와 함께 시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에 대해서도 국가예산 반영 가능성을 점검하고 사업별 대응 논리를 보완했다.
전주시는 기획재정부 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9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정치권 등과 공조해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동욱 전주시 부시장은 "국가예산 확보는 지역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정부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국회 심의 단계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주요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