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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 행복마을 24호 공동체 회복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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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 행복마을 24호 공동체 회복 꽃피우다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7-26 22:38

따숨 후원 대학생 재능기부 주민 참여 결합한 생활밀착형 봉사
환경개선 넘어 세대 연결까지 유무형 성과 차곡차곡

따숨 회원들이 지난 25일 자인면 남촌리에서 ‘찾아라 경산 행복마을 24호’ 건강화단 조성을 위해 방부목 화분을 직접 제작하고 꽃을 심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따숨 회원들이 지난 25일 자인면 남촌리에서 ‘찾아라 경산 행복마을 24호’ 건강화단 조성을 위해 방부목 화분을 직접 제작하고 꽃을 심고 있다. /사진: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의 ‘찾아라 경산 행복마을’이 단순한 하루 봉사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동체 사업으로 뿌리내리고 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5일 자인면 남촌리 마을회관에서 ‘찾아라 경산 행복마을 24호’를 진행했다. 따숨 회원 6명과 대경대학교 대학생 자원봉사자 15명 마을 어르신 20명 등 41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복마을에서는 후원이 눈에 보이는 변화로 이어졌다. 따숨은 후원금을 마련하고 회원들이 직접 방부목 화분을 제작해 꽃을 심으며 마을회관 입구에 건강화단을 조성했다. 대학생들은 마사지와 커트·염색 등 재능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자연스럽게 세대를 잇는 시간을 만들었다.

행복마을의 가치는 시설 하나를 고치거나 화단 하나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봉사단체와 대학생 주민이 한 공간에서 손을 맞잡으면서 마을 안에 새로운 관계가 생기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공동체성이 살아난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

24호까지 이어진 과정에서 쌓인 성과도 유·무형으로 나뉜다. 생활환경 개선이라는 눈에 보이는 변화와 함께 세대 간 교류 지역단체 참여 자원봉사 문화 확산이라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 마을마다 축적되고 있다.

류진열 소장과 경산시자원봉사센터의 꾸준한 열정도 행복마을을 일회성 행사에서 지속 가능한 공동체 봉사로 키워가는 힘이 되고 있다. 남촌리에 피어난 건강화단보다 더 큰 결실은 결국 사람과 사람이 다시 이어지는 마을의 변화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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