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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접경지역 '평화지대' 명칭 제안…공여지 장기임대도 건의

김지윤 기자

기사입력 : 2026-07-27 14:49

통일부 주재 평화안보 연석회의서 명칭 변경과 제도 개선 건의
"이름이 곧 메시지"…평화 중심의 접경지역 정책 방향 제시
정부 "긍정적" 반응…후속 조치 기대감 나타내

추미애 경기지사가 27일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SNS)
추미애 경기지사가 27일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추미애 SNS)
[더파워 김지윤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접경지역의 명칭을 '평화지대'로 바꾸고, 미군 반환 공여지를 국방부가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경기북부의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추 지사는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일부 주재로 열린 접경지역 평화안보 연석회의 참석 사실을 전하며 이 같은 제안 내용을 공개했다.

추 지사는 "접경지대를 앞으로는 '평화지대'로 부르자고 제안했고, 통일부와 행정안전부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이 곧 메시지"라며 "접경선보다 평화의 선으로 부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접경지역을 안보 중심의 공간에서 평화와 상생의 공간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군 반환 공여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 추 지사는 "재정 여건이 열악한 시·군이 공여지를 매입하도록 할 것이 아니라 국방부가 장기 임대하는 방식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군이 개발이 쉬운 아파트 개발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장기 임대를 통해 앵커 기업 유치가 가능하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후속 조치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을 얻었다"며 "동두천 의정부 등 경기북부 대전환의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안은 접경지역을 평화와 성장의 거점으로 전환하고, 반환 공여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을 확대하는 등 경기북부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으로 주목된다.

김지윤 더파워 기자 press.gijun@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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