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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관광객 지방공항으로 돌린다…관광공사·이스타항공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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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관광객 지방공항으로 돌린다…관광공사·이스타항공 맞손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7-27 15:17

지난 23일 업무협약 체결…지방공항 인바운드 비중 2028년 55%까지 확대 추진

왼쪽부터_공사 정석인 국제관광본부장, 이스타항공 이경민 커머셜본부장
왼쪽부터_공사 정석인 국제관광본부장, 이스타항공 이경민 커머셜본부장
[더파워 이설아 기자] 한국관광공사와 이스타항공이 지방공항을 통한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수도권 중심으로 몰린 외국인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돌리고, 지방공항 신규 노선 확대와 공동 마케팅을 묶어 지역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 공사 서울센터에서 이스타항공과 지방공항 중화권 노선 확대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방공항을 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이스타항공과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화권 노선 확대와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함께 추진한다.

목표도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이스타항공의 지방공항 인바운드 비중을 4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8년에는 이 비중을 55%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방공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려 지역 소비와 체류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중화권 중심 외래객 유치 확대를 위해 지방공항 중화권 신규 노선과 부정기편 공동 유치에 협력한다. 운항 확대도 함께 추진한다.

중화권 대상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MICE 인센티브 단체 등 대형 단체 전세기 유치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데이터 협력도 포함됐다. 양사는 외래객 탑승률 등 관련 데이터를 공동 관리하고, 이를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올해 상반기 지방공항 중화권 노선 비중이 50%를 기록했다. 공사는 이 비중이 LCC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선 운항편수 증가율도 높은 수준이다. 이스타항공은 올여름 다퉁, 난퉁, 닝보 노선 부정기편을 취항했고 부산-타이베이 노선도 증편했다.

부산과 대구발 중화권 노선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설할 계획이다. 공사는 이에 맞춰 현지 마케팅을 중심으로 지방공항 외국인 관광객 유치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방공항 노선 확대는 지역관광 회복과도 맞물려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지방공항을 통해 바로 입국하면 지역 내 숙박, 음식, 쇼핑, 교통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정석인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지방공항을 통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 확대는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조기 달성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공항으로 방문하는 외래객을 점차 확대하고, 지역 소비와 체류로 이어지는 지방관광 활성화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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