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가족들이 27일 청도군 풍각면 봉식이 놀이터에서 열린 ‘다 같이 놀자 물놀이’ 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지역 아이와 부모들이 한여름 물놀이를 즐기며 가족 간 소통과 마을공동체의 정을 나눴다.
청도군은 풍각면 봉식이 놀이터에서 2026년 마을돌봄공동체 육성 지원사업 ‘다 같이 놀자 물놀이’를 지난 27일 열었다.
행사에는 사업 참여 가정과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가족 등 170여명이 함께했다. 아이들은 시원한 물속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았으며 부모들도 놀이에 동참해 자녀와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경품 추첨과 간식 나눔은 참여 가족의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이웃이 서로 교류하고 부모의 돌봄 부담을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됐다. 아이들이 익숙한 생활권 안에서 안전하게 어울리고 가족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관계를 쌓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추진하는 마을돌봄공동체 육성 지원사업은 ㈜다로리인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아이를 함께 돌보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체험과 공동체 활동을 통해 마을 중심 돌봄 관계망을 넓히는 사업이다.
박권현 군수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웃는 시간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마을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촘촘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정책이 정착하려면 시설 확충뿐 아니라 주민 참여와 가족 간 교류를 잇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