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7.29 (수)

더파워

AI 시대 '존엄' 일깨우는...'나를 세우는 고전 12권'

메뉴

문화

AI 시대 '존엄' 일깨우는...'나를 세우는 고전 12권'

전형진 CP /

기사입력 : 2026-07-29 11:00

나를 세우는 고전 12권
고전이 가르쳐준 리더의 자기 경영 법칙

노진화 교수 / 더파워(사진제공)
노진화 교수 / 더파워(사진제공)
[더파워 전형진 CP] 인공지능이 계산과 문장, 분석과 판단까지 대신하는 시대다. 그런데 서점가에서는 오히려 고전과 인문학이 다시 읽힌다. 역설처럼 보이지만, 이유는 하나다.

AI가 잘하는 일이 늘어날수록, 값이 오르는 것은 AI가 못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스스로 묻는 힘, 무너진 뒤 다시 서는 힘, 사람의 마음을 얻는 힘. 인공지능 시대에 리더가 갖춰야 할 소양은, 공교롭게도 고전이 수천 년간 다뤄 온 바로 그 질문들이다.

답이 넘치는 시대, 우리는 왜 다시 길을 잃는가

길을 잃는 데에는 두 가지가 있다. 답이 없어서 잃는 것, 그리고 답이 넘치는데 어디로 갈지 몰라 잃는 것. 우리는 후자의 시대를 산다. 물으면 인공지능이 즉시 답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자주 길을 잃었다고 말한다.

"인생길 한가운데서 나는 어두운 숲에 있었다.”

700년 전, 단테도 어두운 숲에서 길을 잃었다. 그는 지옥을 끝까지 통과한 뒤에야 다시 별을 보았다. 고전은 그런 책이다. 먼저 어둠을 지나본 사람들의 기록이고, 무너져본 사람만이 건넬 수 있는 문장이다.

삶의 불안, 고통속에서도 춤추는 인간. 저자 노진화(중부대학교 교수)는 그것을 존엄이라 부른다. 첫 권의 이름이 '나의 존엄'인 이유다.

이미지 / 진성북스(사진제공)
이미지 / 진성북스(사진제공)


이 책은 고전을 해설하지 않는다. 고전으로 나를 해석한다. 카프카의 그레고르 앞에서 성과로만 서 있던 나를 보고, 프랭클의 수용소에서 모든 것을 빼앗겨도 남는 것을 배우고, 스타인벡의 길 위에서 혼자가 아니라 함께 건너는 법을 익힌다.

카프카, 조지 오웰, 세르반테스 등 열두 편의 고전이 저마다 다른 자리에서 하나를 묻는다. 당신은 무엇으로 서 있는가.

노 교수에게도 흔들리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마다 그를 붙든 것이 고전이었다. 그는 말한다.

나는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책에서 나를 만났다고. 『나를 세우는 고전 12권』은 그 만남의 기록이다.

[더파워 전형진 CP /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5,602.19 ▼421.47
코스닥 656.94 ▼48.91
코스피200 875.54 ▼70.15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377,000 ▼1,000
비트코인캐시 303,600 0
이더리움 2,727,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9,530 0
리플 1,554 ▲15
퀀텀 925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317,000 ▲41,000
이더리움 2,725,000 ▲11,000
이더리움클래식 9,525 ▲5
메탈 290 0
리스크 103 ▼1
리플 1,552 ▲15
에이다 233 ▲2
스팀 5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91,380,000 ▲30,000
비트코인캐시 304,000 ▲500
이더리움 2,727,000 ▲12,000
이더리움클래식 9,530 ▼20
리플 1,554 ▲15
퀀텀 924 ▼3
이오타 46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