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행정부시장이 박창환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현안사업 국비반영을 위한 면담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대구광역시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정부예산안 편성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대구시가 TK통합신공항과 달빛철도 등 핵심 현안의 국비 반영을 위한 중앙부처 설득에 나섰다.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이 지난 28일 기획예산처와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를 차례로 찾아 주요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추경호 대구시장이 앞서 기획예산처와 관계 부처에 건의한 사업의 예산 반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협의로 진행됐다. 김 부시장은 부처별 실무 책임자들에게 사업 추진 배경과 시급성,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획예산처에서는 박창환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TK통합신공항 건설을 비롯해 국가균형발전과 미래 신산업 육성, 시민 안전 분야에 걸친 24개 사업의 정부예산안 반영을 요청했다. 대구시는 개별 사업의 추진 일정과 정책 효과를 제시하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국토교통부에는 달빛철도 조기 착수와 도시철도 안전시설 개선을 요구했다. 김 부시장은 오수영 철도건설과장에게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교통 기반이라는 점을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이상욱 철도시설안전과장과의 면담에서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상설비를 인공지능 기반 재난 대응 체계로 개량하는 사업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노후 영상설비를 개선해 사고와 재난 발생 시 대응 능력을 높이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는 ‘2027 대구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강대금 체육협력관에게 국제대회 개최에 필요한 정부 지원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설명했다.
김정기 행정부시장은 “정부예산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심의 일정에 맞춰 대응하겠다”며 “남은 쟁점을 계속 협의해 대구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