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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송하철 목포대 총장 "‘의대-목포, 대학본부-순천’은 통합 해법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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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슈]송하철 목포대 총장 "‘의대-목포, 대학본부-순천’은 통합 해법 공식”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7-29 14:58

‘단일 의과대학·양 대학병원’ 대등한 통합 추진…"2030년 의대 개교·8월 내 합의“ 거버넌스 구축 제안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29일 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29일 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29일 정부를 향해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올해 안에 의대 지정과 정원 배정을 마무리 질 것을 촉구했다.

송 총장은 이날 전남광주특별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의 통합 및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송 총장은 입장문을 통해 "대학 통합과 의과대학 신설 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되지 못한 점에 대해 목포·순천 시민과 전남도민께 죄송하다"며 올 8월 안에 대학 통합 여부와 의대 소재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총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양 대학은 지난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수십 차례 협의를 이어왔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목포대 측은 새로운 절충안을 공식 제안했다.

핵심은 통합대학 본부는 순천에 두고, 의과대학은 목포에 설치하며, 단일 의과대학과 양 지역 대학병원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이다.

또 통합대학은 대등하고 균형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갖추고, 총장은 양 캠퍼스를 오가며 근무하는 형태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제안은 순천대학교에 공문으로 공식 전달했다고 밝혔다.

송 총장은 의과대학을 목포에 설치해야 하는 이유로 준비 수준과 인증 가능성을 제시했다.

목포대는 20여 년 전부터 의대 부지를 확보하고 의과학 중심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왔으며, 강화된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인증 기준을 가장 신속하게 충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30년 개교를 위해서는 2031년 말까지 교육병원과 교육시설을 갖춰야 하는 만큼 시간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또 "단일 의과대학 아래 목포와 순천 두 대학병원을 운영하고 동일한 임상교수 체계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사례를 들어 양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본지기자질문 특볕시 인수위 역제안을 거부한질문에 송 총장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준비위원회의 중재안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며 "중재안을 정면으로 반대한 것이 아니라 보다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공식 제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의 최종 결정 시한이 임박한 만큼 이달 말까지 순천대와 성실하게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시대적 과제이지만, 양 대학처럼 규모가 비슷한 국립대 통합은 전례가 거의 없는 만큼 상호 존중과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6년간 이어온 서남권 의과대학 유치 숙원과 지역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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