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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건설, 오후 1~3시 공사 중단…혹서기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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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건설, 오후 1~3시 공사 중단…혹서기 안전관리 강화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29 13:41

이랜드건설 현장에 마련된 팥빙수차
이랜드건설 현장에 마련된 팥빙수차
[더파워 이경호 기자] 폭염이 가장 심한 시간대에 건설 현장 작업을 멈추고 근로자들이 휴식을 취하도록 하는 안전관리 프로그램이 전국 7개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랜드건설은 지난 1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현장 작업을 중단하고 근로자 휴식과 혹서기 작업환경 점검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랜드건설은 현장별 그늘막과 휴게공간에서 근로자와 협력업체 관계자에게 빙수와 음료를 제공했다. 간식 제공에 그치지 않고 본사 직원들이 각 현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대책과 휴게시설, 급수시설, 작업시간 운영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겨울 건설 현장에서 진행한 어묵차 운영 당시 근로자들이 여름철에도 휴식 프로그램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라 기획됐다. 이랜드건설은 계절별 기온과 작업환경에 맞춰 겨울에는 온열 간식, 여름에는 작업 중단과 휴식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말에는 전국 건설 현장에서 노사 합동 안전결의대회를 열고 근로자들에게 쿨토시 등 혹서기 보호용품을 전달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반복되는 폭염 속 작업시간 조정과 그늘막 설치 위치, 급수시설 운영 등 실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사항을 추가로 점검했다.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곧바로 조치하고, 시설 보완이나 운영기준 변경이 필요한 내용은 본사 관련 부서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현장 근로자는 “겨울에 이어 여름에도 현장을 찾아 작업환경에 관한 의견을 직접 듣는 점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건설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위험 요인”이라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혹서기 작업환경 개선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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