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주요 메뉴 34개 적용…금융상품 22종 약관·교부서류 435종 점자 변환
/NH농협은행[더파워 이경호 기자] 시각장애인이 인터넷뱅킹에서 계좌를 조회하고 금융상품 약관과 가입 서류를 점자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NH농협은행은 개인인터넷뱅킹 주요 메뉴와 금융상품 안내·가입 화면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용자는 인터넷뱅킹 화면 하단에 마련된 ‘전자점자’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표시된 금융 정보를 점자 파일로 변환해 확인할 수 있다. 적용 대상은 전 계좌 조회와 거래내역 조회, 각종 증명서 발급 등 주요 메뉴 34개다.
농협은행은 금융상품을 설명하고 가입하는 화면에도 전자점자 시스템을 확대했다. 은행권에서 상품 안내뿐 아니라 가입 단계까지 전자점자를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원화·외화 예금과 적금 등 금융상품 22종의 약관과 상품설명서를 전자점자 파일로 제공한다. 인터넷뱅킹에서 판매하는 6개 상품군의 고객 교부서류 435종도 점자로 변환해 시각장애인이 가입 조건과 유의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은 최근 장기간 거래하지 않은 금융자산을 조회하는 ‘숨은자산찾기’ 서비스를 신설하고 보이스피싱 보상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