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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래 세대 위한 AI·교육 전문가 협의체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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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래 세대 위한 AI·교육 전문가 협의체 출범

류동우 기자

기사입력 : 2026-07-29 14:58

메타인지·회복탄력성 추가한 교육모델 개발…10월 측정도구 공개 후 2027년 전국 확대

/카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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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류동우 기자] 인공지능이 제시한 답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오류와 한계를 스스로 판단하도록 돕는 청소년 교육체계가 개발된다. 카카오임팩트재단은 전문가 협의체 ‘사이좋은 AI 네트워크’를 출범하고 학교 현장에 적용할 인공지능 시민성 교육모델 연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청소년 디지털 시민성 교육 프로그램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인공지능 영역으로 확대한다. 기존 교육이 온라인 예절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폭력 예방 등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모델은 인공지능의 역할과 생성 결과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역량까지 다룬다.

기존 7개 핵심 역량인 감정·공감, 디지털 예절, 사이버폭력 예방, 디지털·인공지능 문해력, 개인정보 보호, 저작권, 온라인 정체성에 메타인지와 회복탄력성을 추가한다. 메타인지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역할을 구분하고 생성 결과의 타당성을 스스로 판단하는 능력이며, 회복탄력성은 인공지능이 곧바로 답을 제시하는 환경에서도 시행착오와 실패를 학습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역량을 뜻한다.

교육모델과 교육과정 연구에는 서울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가 참여한다. 인공지능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은 기술 관점에서 교육 방향을 검토하고, 교육 분야 전문위원은 학교 수업에 적용할 과정과 평가방식을 설계한다.

재단은 청소년의 인공지능 시민성 수준을 진단하는 측정도구 ‘AQ’도 개발한다. 오는 10월 심포지엄에서 교육모델과 측정도구를 처음 공개하고, 11월부터 12월까지 학교 현장에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적용 결과를 반영해 2027년부터 전국 학교로 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 프로그램은 올해 전국 1000개 학급, 약 2만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11년간 축적한 디지털 시민성 교육 경험과 새로 개발하는 인공지능 교육과정을 연계해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류석영 카카오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결과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는 시민성이 중요하다”며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민성 교육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동우 더파워 기자 rdw202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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