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을 앞둔 대구지역 수험생을 대상으로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를 분석해 지원 대학과 학과를 찾아주는 맞춤형 상담이 진행된다. 3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오는 8월8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한 10일간 시교육청 본관 지하 1층 교육안전종합상황실에서 수시전형 대비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은 일반 분야와 예술·체육 분야로 나눠 학생 1명당 45분씩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 대입진학지원단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단, 예술·체육 진로진학연구회 소속 교사 등 45명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성적과 진로 희망을 토대로 지원 가능 대학·학과와 전형별 준비 방향을 안내한다.
일반 상담은 지난 29일부터 8월1일까지, 8월5일부터 8일까지 총 8일간 운영된다. 대상은 대구지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생, 검정고시 합격자이며 평일에는 오후 5시부터 8시20분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위원은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표와 학교생활기록부를 함께 분석해 수험생별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운다. 단순히 지원 가능 대학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부 위주 전형과 면접·서류 준비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도 함께 점검한다.
예술·체육 상담은 8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음악·미술·체육 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상이며, 하루 24명을 6개 상담 부스에 나눠 전공별 준비 수준과 적성을 살핀다.
음악 분야는 최근 3개월 이내 촬영한 연주 영상이나 작곡 악보, 미술은 최근 6개월 이내 제작한 입시 준비 작품 사진 5장 안팎을 상담 자료로 활용한다. 체육 계열 상담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실기와 교과 성적, 지원 전형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희망 대학과 학과를 미리 정리하고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면 상담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상담실을 이용하지 못한 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진로진학 상담을 받거나 모바일 상담 밴드인 ‘대구진학꿈나비’를 통해 수시전형 관련 질문을 할 수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변화하는 대입 환경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진로를 살린 합리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