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배성원 기자] 출퇴근 시간마다 차량 대기행렬이 상인고가교까지 약 900m 이어졌던 남대구나들목 진입 구간에 우회도로가 새로 열린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남대구나들목 진입 우회도로 건설과 월곡로 차로 조정 공사를 마치고 오는 8월1일부터 전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월성지구와 인근 주거지역·산업단지에서 도시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월곡로에 집중되면서 발생한 상습 정체를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2023년 6월부터 출판산업단지 안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도시고속도로로 직접 연결되는 우회도로를 건설하고, 기존 월곡로에는 진입차로 1개를 추가했다.
그동안 월곡로에서는 출퇴근 시간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차량 정체가 반복됐다. 특히 도시고속도로로 들어가려는 차량이 교차로에 몰리면서 꼬리물기가 발생했고, 대기행렬이 약 900m까지 늘어나 남대구나들목 진입에 최대 20분이 걸렸다.
대구시는 새 우회도로가 운영되면 월곡로를 이용하던 도시고속도로 진입 차량의 약 20%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차량 대기행렬은 900m에서 570m로 약 37% 줄고, 남대구나들목 진입시간도 최대 20분에서 15분으로 5분 단축될 전망이다.
차량 흐름이 분산되면 교차로 꼬리물기와 차로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인근 산업단지와 주거지역에서 도시고속도로로 접근하는 동선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우회도로 건설과 차로 조정으로 월곡로의 상습 정체를 완화하고 도시고속도로 이용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남대구나들목 주변 혼잡 구간에 대한 추가 개선 대책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