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안전관리부터 수출 정책까지 생산자 실무역량 강화
청도 감 산업이 품질과 안전성을 앞세워 해외시장 확대에 나선다.
청도군이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연 ‘2026년 감 수출경영체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이 감 수출 확대와 농약 안전성 확보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청도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청도군은 감 생산농가와 수출업체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2026년 감 수출경영체 워크숍’을 29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했다.
감 수출통합조직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감 주산지 농가와 수출경영체 대표를 비롯해 산림청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감 산업이 해외 소비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기 위해 갖춰야 할 생산·유통 조건을 살폈다.
교육은 정부의 임산물 수출 지원 방향과 해외 판로 개척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국가마다 다른 잔류농약 기준에 대응하는 방법과 재배 과정에서 지켜야 할 농약 사용 원칙도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수출용 감의 상품성을 유지하기 위한 과원 관리와 생산 단계별 안전성 확보 방안도 공유됐다.
이번 자리는 단순한 생산량 확대보다 수출국이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는 데 무게를 뒀다. 농가와 수출조직이 정보를 신속하게 나누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일관된 관리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감 수출은 지역 농업에 새로운 소득 기반을 더할 수 있는 분야다”며 “청도 감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시장 진출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이 감 주산지의 생산 기반에 안전성과 수출 전문성을 더하면서 지역 대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얼마나 끌어올릴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