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4세 이하 청년은 연 4.7% 적용…최대 2000만원·최장 10년 분할상환
기업은행 전경[더파워 이경호 기자] IBK기업은행이 개인신용평점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총 1조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공급한다.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연 4.9%의 단일금리를 적용하고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까지 늘렸다.
기업은행은 중·저신용자의 금융비용과 원리금 상환 부담을 낮추기 위한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개인신용평가 점수가 하위 50%에 해당하는 고객이다. 소득이나 거래실적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복잡한 우대금리 체계 대신 대상 고객에게 연 4.9%의 동일한 금리를 적용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 고객에게는 0.2%포인트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청년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연 4.7%다.
개인별 대출 한도는 최대 2000만원이다. 원금과 이자를 나눠 갚는 분할상환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상환 기간은 최장 10년 이내에서 정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장기간에 걸쳐 원리금을 나눠 갚도록 해 중·저신용자의 월별 상환 부담을 줄이고 고금리 대출 이용 수요를 제도권 금융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융이 필요한 중·저신용 고객의 금리와 상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해 마련한 상품”이라며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포용금융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