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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옴리클로’, 이탈리아 15개 지역 진입…7곳 단독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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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옴리클로’, 이탈리아 15개 지역 진입…7곳 단독 공급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7-31 14:56

일부 지역 판매량 예상치 웃돌아…스테키마 9곳·앱토즈마 7곳 입찰 수주

셀트리온의 '옴니클로'/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옴니클로'/사진=셀트리온 제공
[더파워 이설아 기자] 셀트리온의 알레르기성 천식·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가 이탈리아 15개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이 가운데 7개 지역에서는 오말리주맙 의약품 공급사 중 유일하게 주정부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앱토즈마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이탈리아 입찰과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말 현지에 출시된 옴리클로는 토스카나와 에밀리아로마냐에서 당초 예상보다 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두 지역의 옴리클로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지역의 전체 오말리주맙 처방량을 넘어섰다.

풀리아와 움브리아에서는 올해 말까지 옴리클로가 지역 내 연간 오말리주맙 공급 물량의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예상했다. 현재 입찰과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인 지역까지 공급이 시작되면 판매 지역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는 이탈리아 9개 지역 입찰에서 낙찰돼 판매되고 있다. 앱토즈마는 입찰이 진행된 9개 지역 가운데 7곳에서 수주에 성공했으며 계약 절차를 마치는 대로 하반기부터 공급을 본격화한다.

기존 제품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도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탈리아 시장점유율은 유플라이마가 46%, 베그젤마가 66%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옴리클로를 포함한 신규 제품의 입찰 수주와 처방 증가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계약을 확보한 지역의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신규 바이오시밀러 매출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원식 셀트리온 이탈리아 법인장은 “옴리클로를 비롯한 신규 제품이 주요 지역 입찰에서 성과를 거두면서 공급과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입찰 참여와 공급 지역 확대를 통해 이탈리아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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