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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하이드로젠, 한국형 SOFC 양산체계 구축…249·285kW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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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하이드로젠, 한국형 SOFC 양산체계 구축…249·285kW급 생산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07 09:51

249kW급 ‘HD250’·285kW급 ‘HD300’ 사용전검사 완료…외부 급수 없는 무급수 운전 적용

HD하이드로젠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전검사를 획득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HD250’ 시제품
HD하이드로젠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전검사를 획득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HD250’ 시제품
[더파워 한승호 기자] HD현대의 연료전지·수전해 전문기업 HD하이드로젠이 설립 2년 만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제품 개발과 생산라인 구축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HD하이드로젠은 최근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SOFC 발전설비 ‘HD250’과 ‘HD300’, 제조시설에 대한 사용전검사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검사를 통해 발전설비와 제조시설의 전기설비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인받으면서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HD250은 249kW급, HD300은 285kW급의 중소형 발전용 SOFC 제품이다.

두 제품에는 외부에서 별도로 물을 공급하지 않아도 가동할 수 있는 ‘무급수(Water-free)’ 운전 기술이 적용됐다.

별도 급수설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현장과 운전 조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SOFC는 높은 온도에서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력을 생산하는 연료전지 방식으로, 높은 발전효율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발전기술로 꼽힌다.

천연가스와 수소 등 여러 연료를 활용할 수 있고 발전 과정에서 나오는 열까지 이용할 수 있어 분산형 전원으로 활용 범위가 넓다.

HD하이드로젠은 2024년 8월 설립됐다. 이후 약 2년 만에 SOFC 발전설비 개발과 전용 생산라인 구축, 사용전검사까지 마무리하며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는 HD현대가 제조업에서 축적한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활용해 초기 양산 안정성을 높이고 국내외 발전용 SOFC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육상 발전용 시장뿐 아니라 선박 등 해양 분야로 SOFC 적용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남영준 HD하이드로젠 대표는 “단기간에 제품 개발과 양산체계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HD현대가 축적해온 제조 역량이 있었다”며 “육상 발전시장은 물론 향후 해양시장에서도 SOFC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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