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가 지난 19일 롯데리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점에서 디지털마실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더파워 한승호 기자] 롯데리아가 디지털 기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키오스크 교육을 올해 8000명 규모로 확대한다. 교육 지역도 세종·전북·충북·제주 등을 포함한 전국 13개 광역시도로 넓힌다.
롯데리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AI디지털배움터’ 사업과 연계해 키오스크 실전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마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지털 마실은 어르신들이 키오스크 주문 과정을 직접 익힐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AI디지털배움터에서 키오스크 기본 조작과 메뉴 선택, 결제 방법 등을 배운 뒤 롯데리아 매장에서 실제 주문과 결제를 실습하는 방식이다.
올해 교육 대상은 총 8000명이다. 전국 AI디지털배움터를 통해 7000명을 교육하고, 충남교육청과 진행하는 ‘시니어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1000명을 추가 지원한다.
AI디지털배움터 교육 지역은 세종과 전북, 충북, 제주 등을 새로 포함해 총 13개 광역시도로 확대된다. 충남에서는 도내 15개 시·군의 문해교육 운영기관과 학력 인정 운영기관을 통해 교육을 진행한다.
롯데리아는 교육 과정에 사용할 햄버거 교환권으로 6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2023년부터 햄버거 교환권과 교육 장소 등을 제공해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지원 금액은 1억2000만원이다.
키오스크를 반복해서 연습할 수 있는 별도 시뮬레이션도 개발했다. ‘롯데리아 키오스크 시뮬레이션’은 실제 매장의 키오스크 화면과 동일한 주문 흐름으로 구성해 교육 전후에도 이용자가 직접 연습할 수 있도록 했다.
시뮬레이션은 롯데GRS 외식 통합 앱 ‘롯데잇츠’와 AI디지털배움터 홈페이지에서 PC와 모바일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장 교육에도 활용된다.
롯데GRS 관계자는 “참여 지역과 인원을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며 “매장 이용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접근성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