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등 서해안 주요 산지서 물량 확보…첫날 약 20톤 준비
새벽 조업 후 전용 작업장 거쳐 당일 납품…포도·햇농산물 행사도 진행
/이마트[더파워 한승호 기자] 이마트가 가을 꽃게 금어기 해제에 맞춰 서해안 주요 산지의 선박 50여척을 단독 계약하고 햇꽃게 판매에 들어갔다. 행사 첫날 준비 물량은 약 20톤으로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렸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국산 ‘가을 햇꽃게’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주요 꽃게 산지에서 50여척 이상의 선박을 단독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새벽에 잡은 꽃게는 항구 인근 전용 작업장에서 상품화한 뒤 당일 이마트 매장으로 공급한다.
상품 운송 과정에서는 톱밥 상자나 얼음을 채운 보온 박스를 활용하고, 산지부터 매장까지 콜드체인 시스템을 적용한다.
행사 첫날 준비 물량도 크게 늘렸다. 황지수 이마트 갑각류 바이어에 따르면 21일 햇꽃게 준비 물량은 약 20톤으로 지난해 같은 행사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판매 가격은 21일부터 23일까지 100g당 689원이다. 지난해 금어기 해제 직후 행사 가격인 100g당 741원보다 낮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100g당 772원에 판매한다.
제철 농산물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이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연계한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을 통해 오는 26일까지 포도와 배, 고구마 등 여름·초가을 농산물을 판매한다.
포도는 샤인머스캣과 캠벨포도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수입 포도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수확한 원황배와 호박고구마, 고흥 간척지에서 재배한 쌀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마트 앱 기반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 투 홈’에서는 가을 햇전어를 판매한다. 주문 상품은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이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제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