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권 수성구청장(왼쪽)과 김재겸 롯데홈쇼핑 대표(오른쪽)가 지난 24일 캐릭터 지식재산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뚜비와 벨리곰 사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수성구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성원 기자] 대구시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가 롯데홈쇼핑의 ‘벨리곰’과 손잡고 지역기업 판로 확대에 나선다. 캐릭터 협업을 단순 홍보에 머물지 않고 상품 개발과 유통 지역상권 활성화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지난 24일 롯데홈쇼핑 영등포 본사에서 캐릭터 지식재산권인 IP 활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뚜비·벨리곰 공동 상품과 콘텐츠 개발 △지역 브랜드 상품 발굴 △지역기업·소상공인 판로 확대 △축제와 임시 매장 공동 홍보 △환경·나눔 연계 ESG 활동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뚜비는 망월지 두꺼비를 소재로 만든 지역 대표 캐릭터다. 2024년 6월 기념품 판매를 시작한 뒤 50종 이상의 상품을 개발했으며 기념품 2억3000만원과 지역 공예품 7000만원 등 누적 판매액 3억원을 기록했다. 지역 공예작가와 자활센터 시니어클럽 여성클럽 등이 제작에 참여하면서 캐릭터 상품 판매가 지역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는 구조도 갖췄다.
첫 공동사업은 2026 수성빛예술제다. 두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수성못에서 선보인 뒤 지역기업과 연계한 공동상품 개발과 유통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지역에서 성장한 뚜비가 기업의 콘텐츠·유통 역량과 만나 지역 상품을 더 넓은 시장으로 연결하는 상생 모델로 발전하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