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20명 원탁대화서 세대 계층별 의견 공유
사회적 대화 100만 국민 인터뷰로 국민 목소리 확대
사회적 대화에 앞서 참가자들이 진행 방식과 원탁대화 절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다. /사진: 민향심 기자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가 평화와 통일을 둘러싼 서로 다른 생각을 한자리에 올려놓고 ‘정답’보다 ‘공통분모’를 찾는 시민대화를 열었다.
달서구협의회는 25일 웨딩비엔나 컨벤션홀에서 자문위원과 지역사회단체 회원 시민 퍼실리테이터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달서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원탁에 둘러앉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생각을 직접 적고 설명한 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들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의제에 따라 시각차가 나타났고 일부 원탁에서는 서로 다른 주장이 맞서기도 했다.
퍼실리테이터들은 발언 기회를 고르게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확인하도록 대화를 이끌었다. 참가자들도 토론을 거치며 자신의 의견을 보완하거나 상대의 관점을 이해했고 각 원탁은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 방향을 하나씩 도출했다.
이 같은 방식은 제22기 민주평통이 추진하는 ‘평화통일 사회적 대화’와 맞닿아 있다. 민주평통은 국내 34개 지역과 해외 5개 지역에서 사회적 대화를 추진하고 자문위원 퍼실리테이터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제22기 활동 목표는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이다. ‘평화통일 100만 국민 인터뷰’를 통해 국민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건의에 반영하는 방식도 확대하고 있다.
달서구에서 확인된 것은 통일을 바라보는 생각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동시에 충분히 말하고 들을 수 있다면 서로 다른 생각에서도 접점을 찾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제22기 민주평통이 사회적 대화와 100만 국민 인터뷰 등 국민에게 직접 다가가는 시도를 넓히고 자문위원들도 교육과 현장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통일 담론을 국민의 일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이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이라는 목표를 실제 정책과 사회적 공감대로 얼마나 연결할지 주목된다.
참가자들이 평화와 통일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을 적고 공유하며 원탁별 생각을 집약하고 있다. /사진: 민향심 기자
참가자들이 원탁별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살펴보며 서로의 생각을 조율하고 공통된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 /사진: 민향심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달서구협의회가 25일 ‘2026 달서구 평화통일 공감 시민대화’를 열고 자문위원과 시민 등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달서구협의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