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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변신은 무죄…대가야시장 장보기 넘어 체험형 공간으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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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의 변신은 무죄…대가야시장 장보기 넘어 체험형 공간으로 탄생

민향심 기자

기사입력 : 2026-08-31 15:06

문화유산 활용 체험부터 전통시장 맞춤형 으로
체류시간 늘리고 재방문 유도

고령대가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난 29일 ‘여름아 놀자 in 고령대가야시장’ 행사에서 직접 토핑을 골라 빙수를 만들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고령대가야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지난 29일 ‘여름아 놀자 in 고령대가야시장’ 행사에서 직접 토핑을 골라 빙수를 만들고 있다. /사진: 고령군 제공
[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고령군 대가야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벗어나 체험과 소비를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군은 계절과 이용객 눈높이에 맞춘 소규모 프로그램을 꾸준히 접목하며 전통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데 힘을 싣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고령대가야시장에서 ‘여름아 놀자 in 고령대가야시장’ 행사를 열었다. 8월 마지막 장날에 맞춰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시장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00여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빙수 만들기’ 체험을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여러 토핑 가운데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빙수를 만들었다. 장보기에 여름철 체험 요소를 더하면서 시장 방문 목적을 소비에서 체험까지 넓힌 셈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규모 축제보다 실제 시장 이용객이 현장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통시장에 체험 요소를 결합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점포 이용과 재방문으로 연결하려는 방식이다.

고령은 최근 관광과 전통시장 분야에서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지역 자원에 계절성과 체험을 더하는 방식이 이어지면서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략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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