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9.04 (금)

더파워

[단독]장흥군, 고사위기 옥당리 효자송 ‘긴급보호 조치’ 착수

메뉴

전국

[단독]장흥군, 고사위기 옥당리 효자송 ‘긴급보호 조치’ 착수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09-04 09:52

더파워뉴스 보도 이후 행정행위 ‘사후약방문’ 지적…“선제 관리·정기점검 과정 투명하게 밝혀야” 지적

▲더파워뉴스의 보도 이후 고사 위기에 놓인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효자송 앞에 ‘긴급보호 조치 안내’ 현수막이 설치되고, 긴급보호 조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이 이처럼 쇠약해질 때까지 관계기관의 사전 점검과 예방적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뉴스의 보도 이후 고사 위기에 놓인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효자송 앞에 ‘긴급보호 조치 안내’ 현수막이 설치되고, 긴급보호 조치가 진행되고 있지만, 천연기념물이 이처럼 쇠약해질 때까지 관계기관의 사전 점검과 예방적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사진=더파워뉴스 손영욱기자)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속보>본보 지난 2일자 「천연기념물 장흥 ‘효자송’ 갈변·가지 말라붙어 ‘고사 위기’」 기사와 관련, 더파워뉴스 보도 이후 현장에 ‘긴급보호 조치 안내’ 현수막이 설치되고 원인 분석과 정밀조사, 병해충 방제 등 보호조치가 진행되면서 향후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수백 년의 세월을 견뎌온 지역의 소중한 자연유산이 ‘긴급보호’라는 처방이 필요할 정도로 쇠약해질 때까지 관계기관의 사전 점검과 예방적 관리는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면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장에 설치된 안내 현수막에는 ‘천연기념물 장흥 옥당리 효자송 긴급보호 조치 안내’라는 문구와 함께 원인 분석 및 모니터링, 뿌리 상태 및 줄기 하부 정밀조사, 수목 수세변화 모니터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보호 및 수세회복을 위한 병해충 방제와 영양공급, 살충·방부 처리, 고사지 제거 및 수목 지지대 설치 등 구체적인 조치도 명시됐다. 관계기관이 효자송의 생육상태를 파악하고 추가적인 쇠약이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왜 더 일찍 발견하고 대응하지 못했느냐’는 점이다.

천연기념물과 같은 국가유산은 이상징후가 심각해진 뒤 긴급조치를 시행하는 것보다 평상시 지속적인 관찰과 정기적인 전문진단을 통해 수세 저하의 원인을 조기에 찾아내는 예방적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수령이 오래된 노거수는 기후변화와 폭염·가뭄, 토양환경 변화, 병해충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생육상태 점검과 전문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따라서 이번 긴급보호 조치가 단순히 고사지 제거와 영양공급 등 당장의 처방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효자송의 수세가 언제부터 떨어지기 시작했는지, 관계기관이 이상징후를 처음 확인한 시점은 언제인지, 그동안 어떤 정기점검과 치료·보존조치를 시행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효자송 쇠약의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 핵심이다.

원인이 제대로 규명되지 않은 채 단기적인 수세회복 조치에 그칠 경우 같은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천연기념물은 한 번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고사하면 돈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국가적·지역적 자산이다.

수백 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노거수가 후대까지 온전히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

더파워뉴스의 고사 위기 보도 이후 긴급보호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이번 사안을 단순히 ‘나무 한 그루의 치료’로 끝낼 것이 아니라 그동안의 관리체계에 허점은 없었는지 되짚어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장흥군과 관계기관은 앞으로 진행되는 정밀조사 결과와 고사 원인, 치료 및 회복 가능성, 향후 관리계획 등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효자송의 수세가 안정될 때까지 장기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639.18 ▲59.70
코스닥 801.76 ▲11.55
코스피200 1,043.24 ▲10.42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730,000 ▼205,000
비트코인캐시 350,100 ▲500
이더리움 3,427,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340 ▼20
리플 1,973 ▼6
퀀텀 1,188 ▼3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690,000 ▼251,000
이더리움 3,428,000 ▲1,000
이더리움클래식 10,330 ▼60
메탈 323 0
리스크 139 ▼1
리플 1,973 ▼7
에이다 305 ▲4
스팀 60 ▼1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10,680,000 ▼210,000
비트코인캐시 350,000 ▼1,000
이더리움 3,426,000 0
이더리움클래식 10,330 ▼40
리플 1,973 ▼5
퀀텀 1,160 0
이오타 58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