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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인데 맛집·쇼핑은 현지인처럼…여기어때, 자체 여행 가이드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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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인데 맛집·쇼핑은 현지인처럼…여기어때, 자체 여행 가이드북 도입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9-07 12:25

/여기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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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여기어때가 정해진 일정대로 움직이는 패키지여행에 ‘현지인 여행법’을 결합한다. 가이드가 동행하지 않는 자유일정에도 현지 맛집과 쇼핑, 생활 정보를 담은 자체 가이드북을 제공해 패키지의 편의성과 자유여행의 탐색 경험을 함께 가져가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어때는 자체 제작 여행 가이드북 ‘로컬클래스’를 패키지 상품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로컬클래스는 SNS나 포털 검색으로 일일이 정보를 찾지 않아도 여행지의 맛집과 쇼핑, 현지 생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가이드북이다. 현지인이 실제 이용하는 식당과 즐길거리부터 자주 구매하는 상품까지 여행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정리했다.

정보 제작에는 현지 거주 경험이 많은 랜드사와 가이드 등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특히 변화가 빠른 맛집과 쇼핑 정보는 수시로 업데이트해 실제 여행 시점과 정보 간의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자만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한발 더 나아갔다. 현장에서 가이드가 여행객에게 주요 내용을 직접 설명하면서 자유일정 중 활용도가 높은 정보를 짚어주는 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모든 패키지에 일괄 적용하지 않고 여행 동선을 고려해 대상을 선정한다. ‘셀렉트’ 등급 이상 상품 가운데 자유일정 포함 여부와 숙소 위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로컬클래스를 제공한다.

현재 일본과 동남아, 동유럽 등 인기 패키지 여행지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향후 서유럽과 미주, 남태평양 등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패키지여행은 항공과 숙박, 이동 동선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자유일정에서는 여행자가 별도로 현지 정보를 찾아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 여기어때는 이 구간을 자체 여행 정보로 채워 패키지 상품 안에서도 개별적인 현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회사에 따르면 실제 이용객 사이에서는 현재 판매 중인 패키지 외 다른 지역의 로컬클래스도 제공받을 수 있는지 묻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진현욱 여기어때 패키지사업팀장은 "기존 패키지여행은 효율적인 동선과 안전을 중시하다 보니 현지 문화와 감성을 깊이 느끼기 어렵다는 선입견이 있었다"며 "로컬클래스를 통해 여기어때 패키지만의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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