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2026.09.07 (월)

더파워

경찰, 한진칼 압수수색…663억원 자사주 ‘경영권 방어용 출연’ 의혹 수사

메뉴

사회

경찰, 한진칼 압수수색…663억원 자사주 ‘경영권 방어용 출연’ 의혹 수사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9-07 16:09

/연합뉴스
/연합뉴스
[더파워 이우영 기자] 한진칼 2대 주주인 호반그룹이 지분율을 18.46%까지 끌어올린 뒤 한진칼이 보유 자사주 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결정이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당시 주가로 약 663억원에 달하는 회사 자산을 복지기금에 넘긴 배경에 경영권 방어 목적이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 수사3계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등 혐의와 관련해 한진칼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의 강제수사는 지난해 5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류경표 한진칼 대표이사를 고발한 지 1년여 만에 이뤄졌다.

논란의 중심에는 한진칼이 지난해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자사주 44만44주가 있다. 전체 지분의 0.66%에 해당하며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약 663억원 규모로 평가됐다.

출연 시점도 주목받았다. 당시 한진칼 2대 주주였던 호반그룹은 보유 지분을 17.44%에서 18.46%로 늘렸고, 이후 한진칼은 보유 자사주 일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다고 공시했다.

서민위는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을 두고 한진칼의 자사주 출연이 복지 목적보다 경영권 방어에 활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회사 자산인 자사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넘길 별도의 필요성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것이 당시 고발 측의 주장이다.

다만 해당 주장은 고발인의 문제 제기 단계로, 한진칼 경영진의 배임 여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고발 당시에는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제기됐지만, 현재 경찰은 특경법상 배임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자사주 출연이 어떤 절차와 판단을 거쳐 결정됐는지, 해당 결정이 회사 이익에 부합했는지 등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반그룹의 지분 확대 시점과 한진칼의 자사주 출연 결정 사이에 연관성이 있었는지, 회사에 재산상 손해가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지 등이 향후 수사의 주요 확인 대상이 될 전망이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식시황
항목 현재가 전일대비
코스피 6,995.39 ▲308.18
코스닥 822.19 ▲8.69
코스피200 1,105.19 ▲53.67
암호화폐시황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276,000 ▼174,000
비트코인캐시 347,200 ▼2,100
이더리움 3,394,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10,540 ▼110
리플 1,908 ▼10
퀀텀 1,186 ▼8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262,000 ▼208,000
이더리움 3,396,000 ▼6,000
이더리움클래식 10,540 ▼90
메탈 333 ▼3
리스크 140 0
리플 1,909 ▼9
에이다 296 ▼2
스팀 62 ▼0
암호화폐 현재가 기준대비
비트코인 108,310,000 ▼130,000
비트코인캐시 345,600 ▼4,000
이더리움 3,394,000 ▼5,000
이더리움클래식 10,520 ▼170
리플 1,908 ▼10
퀀텀 1,193 0
이오타 5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