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027년 재해위험개선사업 선정 국비 155억 확보
2031년까지 펌프장 2개소·유입수로 3.15㎞ 정비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와 와촌면 용천리 일원의 ‘하양 동서지구 재해위험개선사업’ 위치도. 경산시는 해당 지역의 반복적인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31년까지 펌프장 2개소를 설치하고 유입수로 3.15㎞를 정비할 계획이다. /사진: 경산시 제공[더파워 대구경북취재본부 민향심 기자] 경산시 하양읍 동서리와 와촌면 용천리 일원의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화된다.
경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7년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국고보조사업 대상지로 하양 동서지구가 최종 선정돼 국비 155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1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동서지구는 하천 합류부의 저지대 지형과 구조적인 배수 한계로 집중호우 때 주거지와 농경지 침수가 반복돼 온 지역이다. 주민 생활과 재산 피해 우려가 이어지면서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2031년까지 펌프장 2개소를 설치하고 지구 내 유입수로 3.15㎞를 정비할 계획이다. 단순한 응급 복구가 아니라 빗물 배출 능력을 높이고 침수 원인을 구조적으로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에 사후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재해 위험을 미리 낮추는 예방 행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산시가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해 하양 동서지구의 오랜 침수 불안을 실질적으로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민향심 더파워 기자 grassmhs@thepowernews.co.kr